도파민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와 어른에게 “우리 모두 심심해져 볼까요?”라는 유쾌하고 건강한 제안을 건네는 그림책. 하루 종일 패드를 손에서 놓지 않던 판다는 갑작스럽게 인터넷이 끊기며 화면이 꺼지자,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버립니다. 엄마와 아빠에게서 재미있는 놀잇거리를 찾지 못한 판다는 숲속에서 호기심 많은 호저, 엉뚱한 부엉이, 똥으로 조각하는 쇠똥구리를 차례로 만납니다. 그리고 지루함을 깨부수는 진짜 힘이 무엇인지 스스로 발견해 나갑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영상을 보며 뇌를 지치게 만들면서도 쉬고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