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와 사랑에 빠진 할아버지의 이야기인 동시에 엄마와 딸과 할머니의 헌신을 다시 보게 만드는 노동일지다
첫 손주 주원이의 탄생부터 시작된 육아일기를 묶은 책이다. 저자는 첫 손주가 태어나는 날부터 기쁨과 감격, 서툶과 당황,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사랑을 담담하게 생생하게 기록해왔다. 손주가 얼마나 예쁜지 자랑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손주를 통해 한 남편, 한 아버지, 한 할아버지가 비로소 가족과 사랑의 실체를 새롭게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주원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저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평범한 일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딸이 임신하고 출산을 준비하며 진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것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애를 갖고 낳는 일은 신성한 일이며 그 과정은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경이와 함께 가족 모두를 긴장시키고 흔들어놓는 시간이라는 것을 몸으로 배운다. 병원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품에 안는 순간 그는 ‘책임감’보다 먼저 찾아온 ‘순수한 기쁨’을 경험한다. 딸을 처음 만났을 때와는 전혀 다른 감정이었다. 그 순간부터 이 책의 기록은 시작된다.
목차
서문 세상에 손주만큼 예쁜 존재가 있을까
천사가 왔다 모유와 우유 손주가 떠올린 추억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전생의 애인 손주 격대교육 천사가 가져온 변화 최고 권력자 농손락 주원이가 내게 준 것 누가 누구를 돌보는가 주원이가 무서워 주원이의 첫 해외여행 처음으로 뒤집은 날 백화점에서 벌어진 일 생활의 중심 그분의 명령 천사 시중들기 아이는 어른의 스승 젖을 떼는 아픔 내 수호신 기쁨의 천사 육아관광 귀엽다는 것 우리 집의 중심 주원이 육아는 고비용 고수익 음수사원 인생의 절정기 둘이 애를 본다는 것 극한직업 아름다운 인생 주원이가 가져온 변화 아내가 예뻐졌다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 천사가 사는 곳 가족여행 천사의 방문 말하는 천사 다민이의 탄생 내가 사랑하는 일상 할아버지, 주원이 왔어요 축 백일 최고의 선물 주원이의 두 얼굴 해피 보이 주원이 주원이 눈에는 차만 보인다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주원이 난 공사 현장이 좋아 주원이의 세 번째 생일 할아버진 내 거야 그녀와의 뜨거운 주말 사랑은 변하는 것일까 다민이의 첫 번째 생일 신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인간의 본질 태교여행 셋째 천사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