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은 오래전부터 수많은 번역과 해설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미 많은 작품들이 훌륭한 번역으로 출간되고 있고, 우리는 언제든 헤세를 읽을 수 있으며, 카뮈와 버지니아 울프, 카프카와 헤밍웨이를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작가가 아니라 하나의 풍경으로 고전을 읽을 수는 없을까.’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으로 문학을 다시 만날 수는 없을까.’ 문학 시리즈 「이야기의 낮과 밤(Stories of Day and Night)」 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야기의 낮과 밤」은 작가별 선집이나 시대별 분류에서 벗어나, 정원, 고독, 계절, 밤, 여행, 바다처럼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시와 단편소설, 에세이를 새롭게 엮어내는 앤솔로지 시리즈다.
목차
새로운 발걸음이 나의 정원에 오가고 _ 에밀리 디킨슨
1부 정원은 빛으로 열린다 티파사에서의 결혼 _ 알베르 카뮈 (에세이) 가든파티 _ 캐서린 맨스필드 (소설) 큐 가든 _ 버지니아 울프 (소설) 장미 그릇 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 정원 의자 _ 토머스 하디 (시)
늦여름 _ 헤르만 헤세
2부 계절을 지나온 자리 새잎이 돋는 정원 _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산문시) 『정원사의 열두 달』 중에서 _ 카렐 차페크 (에세이) 때때로 정원 _ 사키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중에서 _ 마르셀 프루스트 (소설) 『유리문 안에서』 중에서 _ 나쓰메 소세키 (에세이)
꽃받침 하나, 꽃잎 하나, 그리고 가시 하나 _ 에밀리 디킨슨
3부 나의 정원 장미 정원의 그림자 _ D. H. 로런스 (소설) 지나간 봄 _ 콜레트 (소설) 장미, 계략 그리고 로맨스 _ 오 헨리 (소설) 「이 보리수 그늘, 나의 감옥」 중에서 _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시) 정원에서 _ 헤르만 헤세 (에세이) 「풀은 참으로 한가하지요」 중에서 _ 에밀리 디킨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