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라카미 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춰보세요 100컷의 일러스트와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대표 에세이
"독자가 실제로 읽고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어 아주 즐거웠습니다. 여기 모은 글들이 세상에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나로선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_무라카미 하루키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는 패션잡지 〈앙앙(anan)〉에 연재된 '무라카미 라디오'의 첫 번째 단행본이다. 2000년 3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일 년 동안 연재된 50편의 글을 한데 엮어, 음식과 음악, 여행과 사랑, 고양이와 야구, 습관과 취향에 이르기까지 일상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았다. 거창한 사건도, 특별한 교훈도 없다.
목차
슈트 이야기 6 영양가 있는 음악 10 리스토란테의 밤 14 불에 태우기 18 네코야마 씨는 어디로 가는가? 22 장어 26 로도스 섬 상공에서 30 당근 34 가키피 문제, 뿌리가 깊다 38 뛰기 전에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42 오블래디 오블라다 46 파스타나 삶아! 50 사과의 마음 54
긴피라 뮤직 58 고양이의 자살 62 스키야키가 좋아 66 김밥과 야구장 70 삼십 년 전에 일어난 일 74 세상은 중고 레코드 가게 78 코트 속의 강아지 82 버지니아 울프는 무서웠다 86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90 도넛 94 판화 98 상당히 문제가 있다 102 성가신 비행기 106 크로켓과의 밀월 110 가르치는 게 서툴다 114
앗, 안 돼! 118 사람들은 왜 지라시 스시를 좋아하는가 122 원시적 광경 124 넓은 들판 아래서 130 작은 과자빵 이야기 134 트랜지스터 라디오 138 하늘 위의 블러디 메리 142 새하얀 거짓말 146 이상한 동물원 150 이걸로 됐어 154 원주율 아저씨 158 센트럴파크의 매 162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166
식당차가 있으면 좋을 텐데 170 장수하는 것도 말이지 174 골동품 가게 기담 178 싸움을 하지 않는다 182 버드나무여, 나를 위해 울어주렴 186 체중계 190 골프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194 길만 있으면 218 안녕을 말하는 것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