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잘 보낸다는 건, 계절이 지금 보여주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산다는 것”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 10만 부 기념 양장 특별판
전 서점 에세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6개국 판권 수출 계약
24절기의 보폭으로 천천히 걷는 삶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신지 작가의 에세이 『제철 행복』이 10만 부 판매를 기념해 양장 특별판으로 선보인다. 『제철 행복』은 2024년 출간되어 전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며 독자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작은 한 권의 책은 이른바 ‘제철 코어’ 트렌드의 정서적 기반이 되었고, 삶을 대하는 하나의 태도로 자리 잡았다. 뮤지션 한로로, 유튜브 찰스엔터,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인생책으로 꼽히고 영미·대만·네덜란드 등 세계 6개국에 번역 수출되며 이 놀라운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출간되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양장 특별판으로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 요리 작가의 ‘대한’ 일러스트를 입어 겨울의 내음이 물씬 느껴진다. 『제철 행복』에서 절기 ‘대한’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자리를 교체하는 시기이자 지난해와 이듬해를 이어주는 ‘사이’의 시간. 한 해 동안 쓰느라 여기저기 닳고 상처 난 마음의 이곳저곳을 울타리처럼 수리하면서 이 겨울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오는 계절이 우리 삶을 새로고침 해준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다음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전한다.
목차
들어가며 당신만의 연례행사가 생기기를
1부 봄, 봄비에 깨어나는 계절
입춘 꼬박꼬박 봄이 오듯이, 희망할 것 입춘엔 깨끗한 희망이 제철 우수 언제나 봄이었다, 우리가 만난 것은 우수엔 이른 봄나물이 제철 경칩 일어났어? 자연이 묻는 말에 답할 시간 경칩엔 봄맞이 기지개가 제철 춘분 덤불 속에, 가지 끝에 숨겨둔 봄의 쪽지 춘분엔 ‘봄을찾기’ 산책이 제철 청명 지금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 청명엔 꽃달임이 제철 곡우 봄 산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곡우엔 봄 산과 돌미나리전이 제철
2부 여름, 햇볕에 자라나는 계절
입하 5월에 내리는 이토록 하얀 눈 입하엔 ‘입하얀꽃’이 제철 소만 먼저 건네면 무조건 좋은 것 소만엔 싱거운 안부가 제철 망종 장마가 오기 전에 해야 하는 일들 망종엔 무얼 하든 바깥이 제철 하지 해가 지지 않고 우리는 지치지 않고 하지엔 햇감자에 맥주가 제철 소서 비가 오면 달려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소서엔 ‘비멍’이 제철 대서 무더위를 식히는 여덟 가지 방법 대서엔 휴식의 자세가 제철
3부 가을, 이슬에 여물어가는 계절
입추 어느 날, 새끼 제비를 도왔더니 생긴 일 입추엔 구름 감상과 제비 관찰이 제철 처서 눅눅해진 마음을 햇볕에 잘 말리고서 처서엔 포쇄가 제철 백로 도토리 6형제를 찾아 숲으로 백로엔 도토리 공부가 제철 추분 이런 날엔 우리 어디로든 가자 추분엔 계수나무 향기가 제철 한로 계절이라는 가장 가까운 행복 한로엔 오래된 산책이 제철 상강 기차를 타고 가을의 마지막 역에 도착하는 일 상강엔 마지막 단풍놀이가 제철
4부 겨울, 눈을 덮고 잠드는 계절
입동 긴 겨울을 함께 건널 준비를 하자 입동엔 까치밥 닮은 선물이 제철 소설 겨울 속에 어떤 즐거움을 심어둘까? 소설엔 별게 다 좋은 마음이 제철 대설 눈은 보리의 이불, 우리의 오랜 기쁨 대설엔 눈사람 순례가 제철 동지 긴긴밤, 돌아보면 좋은 순간들도 많았다고 동지엔 ‘김칫국 토크’가 제철 소한 겨울이 문을 열어 보여주는 풍경들 소한엔 탐조와 겨울눈 관찰이 제철 대한 내가 나여서 살 수 있는 삶이 있다면 대한엔 겨울 아지트가 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