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벅찬 순간을 꼽으라면 첫아이가 찾아온 날이다. 결혼을 하면 여느 부부에게나 오는 의례이거늘, 내 몸이 한 생명을 잉태했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맞는 감동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엄마가 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우주를 맞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떠한가? 멀리 갈 것도 없이 자연의 순리대로 부모 역할을 하고 있을까? 12년 전 출간된 『엄마수업』를 다시 증보하여 출간한 이유다. 『엄마수업』을 출간한 지 1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때의 아이가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청소년이거나 성인이 되었고, 그 엄마도 중년이 되거나 할머니가 된 분도 있다. 『엄마수업』도 오늘의 엄마와 아이에게 맞는 내용으로 보완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추가해서 다시 내놓게 되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화하다보니 엄마로, 부모로 살아가기가 갈수록 혼란스러운 날들이다.
목차
개정판 프롤로그 * 어떤 순간에도 세상 모든 엄마들이 행복하기를 프롤로그 * 여자가 아니라 엄마로 산다는 것
1장│자식 사랑에도 때가 있다
자식이 부모에게 오는 인연 태교, 아이 인생의 첫 단추 출산에서 세 살, 헌신적 사랑이 필요한 시기 육아와 직장생활 사이 3년 육아 휴직 제도가 필요해 세 살에서 초등학교 시기, 부모 행동을 따라 배운다 사춘기, 지켜봐 주는 사랑 성년기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냉정한 사랑 나이별로 지혜롭게 대응하기
2장│부모의 성품이 아이를 물들인다
내 울타리에 가두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할게” 하면 기뻐해라 아이를 위한다면 먼저 배우자를 존중하라 마음대로 조정하려 들면 문제가 생긴다 싸우면서 사람 사귀는 법을 익힌다 오래된 상처, 상대는 모르는 나만의 아픔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아이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거친 행동 뒤에는 억압심리가 있다 아이의 문제 제기, 무시하지 마라 시행착오 할 기회를 줘라
3장│공부 스트레스가 아이를 망친다
남의 인생에 신경 쓰지 마라 진정한 어머니의 사랑 당신은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가정 형편을 솔직하게 알려주는 게 낫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 믿는 만큼 크는 아이들 좋은 아내, 좋은 엄마라는 착각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가 없다 감싸기만 하면 아이를 망친다 남을 이해하지 못 하면 내가 괴롭다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져야 행복한 것은 아니다 세상에 끌려다니지 마라 수험생을 위한 최고의 기도문
4장│부모는 변화하는 세상 속 자녀의 등불이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줍듯, 소가 풀을 뜯듯 너를 이해한다 그럴 수도 있다 세상을 열어주는 조력자 이만큼 건강해서 다행이야 독립된 생명이자 존중받아야 할 존재 나는 엄마입니다 참된 부모의 자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녀교육법
5장│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 닦는 법
양육에는 일관된 원칙이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자긍심을 키워 줘라 부모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해라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절로 잘 자란다 3천배 보다 마음 한 번 숙이는 게 더 낫다 아직 살아 있으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