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고전문학 연구자였던 앤 카슨은 1986년 첫 작품 『에로스, 달콤씁쓸한』을 출간하며 작가로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산문은 그의 학위 논문을 개작한 것으로 여기서 그는 학문적 작업과 창작 행위를 뒤섞으며 여러 장르 사이에 뚜렷한 경계선을 두지 않는 자신의 문학 세계를 예고한다. 그의 에로스에 대한 탐구는 맞붙은 서른다섯 개의 장으로 엇갈리듯 이어지고, 그리스 로마의 서정시와 로맨스에서부터 현대 작가들의 시와 소설, 플라톤의 대화편까지 다양한 문학 작품과 역사적 사료, 문헌을 통해 에로스의 윤곽이 그려진다. 『에로스, 달콤씁쓸한』은 에로스라는 달콤씁쓸한 침입자를 두려워하지 않은,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진짜 삶’을 향해 날개를 펼친 수많은 연인들과 시인들, 그리고 지혜를 사랑한 철학자들의 모습을 그린다.
목차
서문 - 9 달콤씁쓸한 - 12 사라진 - 25 책략 - 30 전술 - 39 손을 뻗음 - 52 가장자리 찾기 - 59 가장자리의 논리 - 63 가장자리의 상실 - 75 가장자리의 아르킬로코스 - 86 알파벳의 가장자리 - 98 연인은 사랑에서 무엇을 원하나? - 112 쉼볼론 - 124 새로운 의미 - 135 역설적인 무언가 - 145 나의 페이지는 사랑을 나눈다 - 150 문자, 편지 - 158 접힌 의미들 - 170 벨레로폰테스는 결국 완전히 잘못 알고 있다 - 175 현실주의자 - 185 얼음-쾌락 - 190 지금 그때 - 200 에로티코스 로고스 - 210 옆으로 비켜서기 - 212 살아 있는 것에 주는 피해 - 221 미다스 - 226 매미들 - 233 재미와 이익을 위한 정원 가꾸기 - 237 진지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 - 242 장악 - 245 내게 그 부분을 다시 읽어줘 - 251 지금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때는 끝난다 - 257 날개는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 - 264 이 대화편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 - 275 뮈토플로코스 - 279 참고문헌 - 289 옮긴이의 말 -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