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국가대표,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말하는 실패의 의미, 그리고 자신의 일을 존중하는 법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라는 기록을 세우고, 43세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투수 노경은의 첫 책 『투수라는 직업에게 경례』가 출간됐다. 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던 대표팀 전용기에서 열린 깜짝 생일파티 이야기로 시작한다. 류현진, 이정후, 김혜성 등 쟁쟁한 후배들이 자신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던 순간, 노경은은 기쁨을 넘어 영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 순간을 죽기 직전에도 떠오를 것 같은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선수 생활 동안 그는 끝이 보이지 않던 2군 생활과 반복되는 부상, 부진과 은퇴 위기는 물론 야구장 밖에서도 숱한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야구만큼은 놓지 않았고, 오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공을 찾아냈다. 이 책은 화려한 기록 뒤에 가려진 실패와 재기의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일을 향한 자부심과 실력을 갈고닦기 위해 쌓아온 지난한 노력을 이야기한다. 야구팬들에게는 베테랑 투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일반 독자들에게는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에도 자신의 일을 지키고 성장해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전한다.
목차
챕터 0. 죽기 직전에 생각날 것 같은 생일 파티 챕터 1. 야구, 그만두겠습니다 챕터 2. 메이저리그? 아니 LG 노경은 챕터 3. 어… 이게 아닌데 챕터 4. 내 인생의 오점, 뒤늦게 하는 후회 챕터 5. 4년간 1승 투수, 사기꾼 옥바라지를 하다 챕터 6. 12승 투수, 다시 방황의 시작 챕터 7. 나는 왜 두산을 떠났나 챕터 8. FA 미아가 됐다 챕터 9. 1년의 방황 그리고 부산을 떠나다 챕터 10. 방출 5분 만에 받은 전화 한 통 챕터 11. 나의 전성기는 40세에 시작됐다 챕터 12. Happy end 아닌 Happy and